글로비스는 지난 5일 이주은 사장과 앨라배마주 모빌시장, 항만청장 및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비스 앨라배마 모빌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모빌사무소가 위치한 모빌항은 HMMA가 위치해 있는 몽고메리시 호프헐에서 258Km거리에 위치한 가장 가까운 항구로, 항만내 물류 적체현상이 없으며, 미국내 주요 5개 철도망이 직접 부두와 연결돼 있어, HMMA와 동반진출 계열사 및 관련 부품회사들의 부품 보관, 운송 등 물류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글로비스는 이러한 유리한 입지조건의 모빌항을 활용한 한·미간 컨테이너 운송루트를 개발하고, HMMA CKD 공급을 위한 최적의 물류체제를 구축했으며, 향후 모빌사무소를 미국 남동부 물류사업 교두보로 인근 자동차ㆍ화학ㆍ목재 산업체를 대상으로 현지물류사업을 확대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주에서는 이러한 글로비스의 모빌항 물류사업 전개로 인한 현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앨라배마주지사 명의의 감사패를 수여했고, 앨라배마 항만청은 HMMA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앨라배마주 및 모빌항의 발전을 위해 3억달러 규모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건설을 추진 중이며, 세관 등 관련 관공서의 신속한 업무 협조 및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글로비스 측은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수준의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중국·유럽 등을 대상으로 현지 물류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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