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은 지난 2002년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신조 선박 2척 중 1차선 ‘KMTC SHANGHAI’호를 지난 2월 27일 인수한 데 이어 2차선 ‘KMTC PORT KELANG’호의 명명식을 지난 달 28일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가졌다.

이번 신조 선박 ‘KMTC PORT KELANG’호는 길이 187.3m, 너비 27.6m, 항해 속력 21.5Knots의 1,860TEU급 최신형 풀 컨테이너선으로 4월 30일부터 말레이시아항로에 투입되며 운항구간은 울산-부산-상하이-홍콩-포트켈랑-싱가폴-파시르구당-홍콩-상하이-울산이다.

이날 명명식에서 전문준 사장은“최신 기술을 도입한 대형, 고성능 선박 ‘KMTC PORT KELANG’호를 인수해 기존 투입중인 용선선박을 대체함으로써 용선료 절감 및 운항 효율을 향상시켜 대외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KMTC SHANGHAI ‘호에 이어 이번에 고성능 신조선을 추가 투입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전문선사로의 자리 매김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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