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완하이라인이 올해동안 해상운임이 31%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관심을 모우고 있다. 완하이라인이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해상운임 급등은 수요증가와 공급의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시아역내 컨테이너 운임은 올해동안 TEU당 150달러가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약 63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컨테이너선 용선시장에서 신규 선박을 확보하기가 힘든 상황이고, 향후 인도예정 선박을 볼 때 30% 이상의 운임상승은 무난할 것이라는 것이 완하이라인의 전망이다.

올해들어서도 아시아 역내항로 운임은 작년 말 480달러에서 이미 50달러 상승했다. 더구나 아시아역내 항로 운항선사들은 올 6∼9월 사이에 두 번정도 운임인상을 단행할 충분한 요소들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철강재 수급난으로 컨테이너선의 원가가 인상됐고, 공 컨테이너의 수급에도 큰 차질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상운임 인상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컨테이너선 공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아시아 역내항로는 물론 원양항로에 까지 운임인상을 부채질 것으로 완하이라인은 내다봤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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