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관국경경비국(CBP)는 대테러 대책의 일환으로 미국향 컨테이너 화물에 도입하고 있는 CSI(Container Security Initiative)를 여객에도 적용해 세계의 주요 허브공항에 CBP직원을 상주시키고 비자 등 여행 서류를 검사해 테러리스트들의 미국 입국을 저지할 것을 목적으로 한 ISI(Immigration Security Initiative)를 계획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미 폴란드 세관이 올 여름부터 바르샤바 국제공항에 이 제도를 시행할 것을 잠정 합의했고, CBP는 일본 나리타, 네덜란드 스키폴 정도의 공항에 검사직원을 파견해 협정을 체결할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CBP는 ISI시행으로 항공사의 위험인물 본국송환 등 비용부담을 경감할 수 있으며 지난 5개월간의 테스트 기간동안 미 정부는 4,600만 달러 항공회사는 90만 달러를 삭감했다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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