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내 물류시설지구에 대단위 복합운송업체 전용 물류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복합운송협회(회장 : 송정섭)에서는 지난 4월 14일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사업 시행자 2차 모집 공고에 따라 회원사를 대상으로 창고건립 희망업체를 조사한 결과 고려해운항공 등 11개사가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창고규모는 약 3,000평 정도로서 지난 1차 때와 같이 컨소시엄 형태로 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5월 28일 개최되는 전체회의에서는 투자사를 확정하고 투자약정금 납입, 사업시행 법인설립,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설계사 선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협회측은 전했다.

이번 2차 모집공고에 따르면 물류시설지구는 8개 필지에 약 24,000평의 부지가 공고됐으며 사업시행자는 7월 22일까지 인천공항공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중에서 평가를 통해 금년 9월 최종 확정된다.

지난 1차에는 48개 투자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약 15,000평 규모의 창고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협회에서 추진했던 동 업무가 동 사업 주체인 인천국제물류센터로 이관돼 올해 말 착공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번 관세자유지역은 민자사업으로 건설돼 50년까지 건축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내영업료는 2010년부터 부과된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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