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포워딩 업체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토지사용료를 현재보다 10배 가까이 인상할 방침이어서 관련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 재산관리규정에 따라 현재 공시지가의 10%을 부과하고 있는 토지사용료를 100% 인상,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관련 업계는 900% 인상은 일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 임을 감안할 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복운업계의 경우 인천공항 이전에 따른 고속도로 통행료, 인적·물적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간접비용 발생이 연간 약 50억 원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4일까지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침을 설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