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에스큐 회장 사임...대부분 경영진 교체발령

UPS는 15일 이사회를 개최해 현 마이크 에스큐(Mike Eskew) 회장 겸 CEO가 올 연말부로 사임하고, 스콧 데이비스(Scott Davis) 현 부회장 겸 CFO(재무담당임원)이 승진하기로 의결했다.

신임 스콧 데이비스 회장은 올해 55세로 1986년부터 UPS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2006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같은 해 UPS 이사진으로 선출된 바 있다. 오리곤주 출신인 데비스는 현재 애틀란타 연방저축은행의 부회장과 하니웰 인터내셔널 이사 등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에스큐 회장은 2002년 1월 회장에 취임했다.

데이비드 현 CFO의 후임에는 커트 쿠엔(Kurt Kuehn) 수석부사장(영업․마케팅담당)이 임명됐으며, 커트 쿠엔 후임에는 앨런 게르센혼(Alan Gershenhorn) UPS 인터내셔널 대표가 임명됐다. 또 댄 브루토(Dan Brutto) UPS 글로벌 프레이트 포워딩 사장이 UPS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로 승진됐다.
올해 53세인 쿠엔 CFO는 30년 동안 운영, 엔지니어링, 회계, 마케팅 부문을 맡아왔으며, 49세인 게르센혼 수석부사장은 1979년부터 UPS에서 근무했다.
 
 그는 프레이트 포워딩부문을 비롯해 물류, 마케팅, 전략부문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51세인 브루토 신임 UPS 인터내셔널 대표는 1975년에 UPS에 합류했으며, 네트워크 관리, 해상․항공 서비스 운영 등을 주로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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