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는 화물운송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건의를 직접 듣고, 시장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화물차주나 운송업체 등을 대상으로'화물운송모니터 요원'으로 위촉·운영한다고 밝혔다.

화물운송 모니터요원들은 화물차주, 운송업체, 주선업체, 화주업체 등 총 333명으로 구성되며, 지난 3월부터 희망자를 모집해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했다.

이와 관련 건교부는 지난 12일 화물운송관련단체, 차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운송모니터요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화물운송모니터요원들은 매월 또는 매 분기별로 화물운임, 물동량, 운행회수, 운행시간, 차주수입 등 화물시장의 주요 동향과 정책건의를 교통개발연구원에 설치된 화물운송시장 정보팀에 제출하게 되며, 교통개발연구원은 모니터요원의 제출자료와 시장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매월 화물운송시장동향 간이보고서를 작성하고, 매분기별로 화물운송시장 동향보고서를 작성하여 건설교통부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정책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화물운송 모니터제도의 시행으로 운임, 물동량, 화물차주 수입, 지출 변화 등 시장동향을 상시적으로 파악하게 됨으로써, 시장현실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용이하게 되고, 취약한 화물관련 통계도 체계적으로 구축하게 돼 우리나라 화물운송체계를 보다 선진화하고 안정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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