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한·영국간 항공회담에서 서울-런던간 여객편 운항회수를 현행 주 8회에서 주 10회로 증대하기로 합의됐다. 여기에 DHL 화물편의 운항허가 조건에 대한 주 1회 운항의 추가가 합의돼 총 3회 증가한 11회로 결정됐다.

건교부는 영국 런던에서 2004년 5월 5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한·영국간 항공회담에서 서울-런던간 여객편 운항회수를 현행 주 8회에서 주 10회로 증대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며, 인천공항에 DHL 화물 항공이 1,500만 유로(약 210억원)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2005년 상반기부터 양국간 운항을 허가했다. 또 DHL화물편의 운항에 대해 한국측 항공사에 주 1회 추가 증편하는 방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소재한 DHL 화물항공의 운항 허가조건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1만 2,000㎡의 전용시설(약 210억원)에 투자하는 조건이며, 한국취항은 내년 상반기 부터 허용된다. DHL화물항공은 62%가 독일정부의 지분으로 구성된 상황이다.

이는 유럽 국가중에서 EC 지정항공사 조항 개정없이 운항회수 증대를 합의한 최초의 사례가 된다.

김용상 기자 dragon@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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