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0항차 중 8항차 이전 계획...연간 7만 TEU 예상

머스크 라인이 현재 부산항 북항 터미널에서 DP월드와 부산신항만(PNC)이 운영하는 신규 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재 이 선사는 부산 북항에 주10회 취항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8항차를 부산 신항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 선사는 부산 신항에서 연간 약 7만 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 신항에 현재 CSAV를 비롯해 ZIM, UASC 등이 취항하고 있어 머스크라인이 옮겨갈 경우 물동량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머스크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부산 신항 배후 물루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물류기반이 완성됐고, 주요 피더선사들이 취항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머스크라인 코리아 관계자는 “부산 신항으로 옮겨감에 따라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며, 효율적 터미널 운영으로 머스크라인의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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