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평방피트 규모...내년부터 운영 시간당 1만 7,000건

UPS와 상하이(上海)공항당국은 지난 9일 푸동(浦東)국제공항에 ‘UPS 국제항공 허브’를 건설하기로 공식적으로 합의했다.

이날 마이크 에스큐(Mike Eskew) UPS 회장은 “이 국제공항 허브는 앞으로 아시아권 국가들의 급속히 늘어나는 항공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상하이가 최적지이기 때문에 건설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아시아권 국가들은 앞으로 항공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게 될 것이라며 UPS는 지난 2004년 중국과 미국 간 체결한 항공협정에 따라 처음으로 중국에 국제허브를 건설한 항공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5년동안 UPS는 중국에 약 6억 달러를 투자해 최초의 중국에 설립한 특송업체이기도 하다. UPS의 국제허브는 상하이 푸동공항 서부 화물터미널 맨끝쪽 남단에 위치하게 된다. 총 면적은 100만 평방피트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완공이후 시간당 약 1만 7,000건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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