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400 인도로 세계일주항로 주16편으로 강화

UPS가 이 항공사 최초로 ‘747-400’ 화물기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이 화물기를 UPS는 장거리 국제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며, 주로 아시아․태평양노선에서 운항하게 된다.

첫 번째 이 화물기는 홍콩, 인천, 시드니, 상하이 간을 정기 운항하게 된다. 또 궁극적으로는 세계 일주항로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으로 독일 쾰른, 두바이, 뭄바이 등에 취항하게 된다.

UPS는 올해 안으로 ‘747-400’ 기종 3기를 신규로 인도받으며, 내년엔 5기를 추가하게 된다. 또 오는 2010년까지는 5기를 추가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747-400’의 적재중량은 27만 3,300파운드이며, 항속거리는 4,400마일에 이른다. 메인데크 30장과 32개의 로데크를 적재할 수 있다.

이와함께 UPS는 인천과 독일 쾰른본공항을 잇는 UPS의 직항노선을 주5편 증편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공항에 UPS 항공기 운항횟수는 기존 주26회에서 31회로 늘어나게 됐다.

또 UPS는 7월 중으로 세계일주노선을 새롭게 주5편 운항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독일 쾰른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중동, 유럽, 미국노선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게 됐다. 예를들면 싱가포르에서 유럽이나 인도 뭄바이에 대한 화물에 대해 매일 오후 8시까지 집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투입 기종은 ‘MD-11’으로 독일 쾰른을 출발해 두바이, 방콕, 싱가포르, 뭄바이, 미국 루이스빌 등을 연결하게 된다. 이번 신규 세계일주 서비스에 따라 UPS의 세계일주노선 서비스는 주16편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항공사는 특히 아시아 허브인 싱가포르공항 ‘ALPS(Airport Logistics Park of Singapore)'에서 해운․항공, 로지스틱스 서비스뿐만 아니라 특수부품, 회수물류, 수선물류 등에 대한 서비스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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