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조수호/www.hanjin.com)은 한국해양대에 선박적화/관리 시뮬레이터 등 실습 장비를 기증하고 지난 3일 실습실 개설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설한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실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종류의 선박에 화물 선적 이론을 모의 실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용 ‘선박 (컨테이너, 벌커, 탱커,) 적화(積貨)/관리 시뮬레이터 시스템(Container, Bulker, Tanker Loading Computer System)’ 10세트와 ‘컨테이너 화물 자동 양/적화 계획 시스템(Computer Automated Stowage Planning System)’10세트, LCD 프로젝터 등이 설치됐다.

한진해운 측은 국제 선박 운항 환경이 급속히 첨단화되고 있어 해양대학 학생들의 첨단 장비에 대한 실무 적응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도 국제 의사 소통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학교측과 협의하여 동 설비를 지원하게 됐으며, 학생들이 우수 해기사로 성장해 우리 나라 해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양 해양대학에 지난 95년(한국해대)과 96년(목포해대) 각 3억 원 씩의 학교 발전기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93년부터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60여 명씩의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해기사 제도 및 대학생 승선 연수 제도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산학협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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