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 ■ 일본통운 2003년 3월기 기준 부문별 현황

일본 양대 포워더인 니폰통운(日本通運)과 유센항공서비스(YAS)의 경영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가 최근 발표한 2003년 회기년도 중간결산에 따르면 니폰통운은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3.6%와 2.2% 줄어들었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1.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운송사업의 매출이 1.1% 감소한 6,989억 800만엔, 영업이익은 6.1% 떨어진 175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화물 취급부문인 항공과 해상은 대체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 운송부문 매출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매출액은 총 1,272억 2,200만 엔으로 전체 매출의 15.6%를 차지하면서 작년 같은기간보다 0.7%가 늘어났다. 내년 3월까지인 2003년 회기년도 동안 총 매출은 1조 6,580억 엔, 영업 이익 450억 엔, 경상이익 480억 엔, 순익은 246억 5,000만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유센항공서비스는 총 매출이 589억 8,000만 엔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억 3,900만 엔으로 6.3%, 경상이익은 32억 1,600만 엔으로 3.9% 각각 증가하면서 증수·증익을 기록했다. YAS의 항공화물 취급량은 일본과 해외에서 모두 건실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순익은 19억 3,100만 엔으로 44.6%가 증가됐다.

부문별로는 화물운송 사업이 573억 6,700만 엔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7.7% 증가했지만 여행사업은 15억 7,200만 엔으로 12.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318억 5,900만 엔으로 4.5% 증가했으며 북미가 57억 9,200만 엔으로 10.8%, 유럽이 60억 4,200만 엔으로 31.6%, 동아시아가 99억 4,500만 엔으로 41.1%, 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60억 4,600만 엔으로 67.2% 증가세를 각각 나타냈다. YAS는 올 회기년도 동안 총 매출액 1,170억 엔, 경상이익 64억 엔, 당기 순익 39억 엔을 기대하고 있다.


김시오 부장 sokim@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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