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는 국제운송 분야의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31일까지 4/4분기 동안 총 매출액 126억 달러, 분기당 주당순이익 1.04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운송 부문 매출액은 24억 달러를 기록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UPS는 지난해 동안 약 40억 개의 소화물 즉, 매일 평균 1,560만 개의 소화물을 배달함으로써 소화물 운송량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동안, 아시아 전체의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해 전체 국제 운송 수출 물량 성장률 11.3%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수출 물량은 4/4 분기 30% 증가했고,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정명수 UPS 코리아 사장 "지난 4/4 분기 달성한 높은 실적은 아태지역뿐 아니라 한국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UPS는 계속 지역과 서비스 종류를 확대해 세계 무역에서 고객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UPS는 4/4 분기 동안 세계 30대 교역 시장에 세 가지 정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확대된 국제 운송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전세계 도시에서 UPS가 긴급 배송을 제공하는 오전과 오후 서비스 시간대가 확장됐다. 아시아 지역의 수출입 업체는 이제 미국, 유럽, 미주지역, 아시아 내에서 보다 많은 정시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UPS전체 물량은 4/4분기 동안 미국 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1일 평균 소화물 물량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3% 증가했다. 즉 매일 55만 8,000 개의 소화물이 더 배달된 셈이다.


미국 내 소화물의 경우, 육상운송물량은 4/4분기 일평균 1,540만 개를 배달함으로써 3.6%의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Next Day Air® 물량은 약간 감소했으며, 전년도 높은 실적을 보였던 일반 배송(deferred volume) 물량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UPS는 연말 크리스마스 성수기에 완벽하게 대처하여 이틀 동안은 매일 2,200만건이 넘는 소화물을 배달했으며, 성수기 7일 동안 매일 2,000만 개 이상의 소화물을 배달했다.

 

공급망 및 화물 운송 (Supply Chain and Freight) 부문은 3/4 분기 대비 개선되어 4/4분기 단행한 비용 절감 조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UPS 화물 분야 실적은 LTL(Less-Than-Truckload) 사업의 전반적인 둔화에 영향을 받아 매출은 2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다소 증가했으나, 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스콧 데이비스(Scott Davis) UPS 부회장 겸 CFO는 "미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한 해 동안 전세계 소화물 사업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공급망 및 화물 운송 분야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데이비스 부회장은 올 한 해 동안 분기별 주당순이익이 6%~10% 증가해, 2006년의 3.86달러에서 4.10달러 ~ 4.25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1/4분기 동안 UPS의 분기당 주당순이익은 0.89달러를 기록한 전년동기 대비 0.94달러~ 0.98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데이비스 부회장 겸 CFO는 "UPS는 전세계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는 점에 고무되어 있다. UPS는 핵심 산업 부문에서 견실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장기적인 전략이 목표에 맞춰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