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런’방식...물류비 절감효과에 따라 인센티브

일본통운(NEC)이 최근 중국 동풍(東風)자동차의 물류부문인 양관물류(襄管物流)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호북성(湖北省) 양번(襄樊)시에 진출해 있는 미국계 디젤엔진 제조 합작투자기업인 ‘동풍커민스엔진’의 인수형 부품 조달물류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동풍자동차는 중국 제2위의 자동차 생산업체로 이번 일본통운과 업무제휴를 통해 지금까지의 실적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물류개선 제안을 통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호북성 내 부품공급업체 13개 사로부터 조달물류를 통해 중국 전역에 대한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 앞으로는 미국에서 수입조달되는 업무까지 수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 외국계 제조업체들이 부품조달 비율을 중국으로 급속하게 전환하고 있다. 또 제조기업들은 중국내 조달물류를 실시할 경우 물류비용의 불투명과 수송품질 등으로 애로를 겪어 왔다. 이번 물류계약은 ‘밀크 런(Milk Run)' 방식으로 제조기업의 재고삭감 등에 따른 현금 유동성의 개선과 수송효율에 대해 개선, 창고 스페이스의 삭감과 이용율에 따라 일본통운이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일본 물류기업이 중국 자동차 제조기업과 이같은 물류계약을 체결한 것은 최초로 앞으로 일본계 물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일본통운은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