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물류기업 글로비스 (대표이사 : 이주은 사장)가 최근 한·중간 교역 확대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철강재 가격 인상 등으로 예상되는 컨테이너 수급 차질 및 물류비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약 450TEU의 SOC(Shipper’s Own Container : 수출입 화물의 물류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해 하주가 소유/운영하는 컨테이너, 일반적으로 컨테이너는 해운선사에서 소유/운영)를 운영하여 한·중간 최적의 토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선주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컨테이너항만 물동량은 2002년 5,572만 TEU에서 2006년 7,607만 TEU로 매년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국내 선사들이 필요로 하는 컨테이너는 20만 TEU에 달하지만 철강가격 급등에 따른 제작 차질로 실제 15만 TEU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입 기업들은 컨테이너 리스비용 상승에 따라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컨테이너 수급부족으로 수출입 화물운송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비스는 이러한 시장환경 변화를 예측해 지난해 말부터 SOC 운영 및 실시간 물류정보 제공을 위해 수출입 물류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3월 가동했으며, 수출입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물류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선진물류기법 개발을 통해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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