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동안 아시아에서 미국향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2.3%가 증가한 68만 2,765TEU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피어스(PIERS)가 미국 세관통계를 근거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아시아권의 구정 연휴로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발 화물이 전년동기 대비 10.9%가 증가한 35만 5,953TEU를 나타내면서 전체적인 물동량 상승세를 주도했다. 홍콩과 중국을 합친 미국발 컨테이너의 물동량 점유율은 63.1%를 나타냈다. 2월 동안 미국에서 아시아향 컨테이너 물동량은 10.1%가 증가한 32만 3,760TEU를 기록했다. 서향 역시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35.7%를 나타냈다.

2월 동안 이같은 물동량 증가세에 대해 분석가들은 "미국의 개인 소비가 감소했지만 기업의 설비투자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하이테크 산업뿐만 아니라 장치산업의 설비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까지는 경기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별 주요 동서향 물동랑는 다음과 같다(단위 : TEU, 괄호안은 증감율)

【아시아발 미국향 동향 물동량】
▲ 중국(홍콩 포함) 43만 562(3.4% 증가) ▲ 일본 6만 7,277(9.8% 증가) ▲ 한국3만 8,052(10.2% 감소) ▲ 대만 4만 2,853(15.9% 감소) ▲ 싱가포르 4,975(33.6% 감소) ▲ 필리핀 1만 2,405(10.0% 증가) ▲ 말레이시아 1만 6,944(4.2% 증가) ▲ 인도네시아 2만 4,069(11.3% 증가) ▲ 태국 3만 4,240(14.8% 증가) ▲ 베트남 1만 1,034(20.9% 증가) ▲ 마카오 353(50.5% 감소)

【미국발 아시아향 서향 물동량】
▲ 중국(홍콩 포함) 14만 8,139(27.3% 증가) ▲ 일본 6만 9,348(12.5% 감소) ▲ 한국 3만 9,083(8.7% 증가) ▲ 대만 2만 4,928(10.3% 증가) ▲ 싱가포르 7,913(5.4% 증가) ▲ 필리핀 6,539(2.7% 감소) ▲ 말레이시아 5,120(8.7% 증가) ▲ 인도네시아 1만 947(17.6% 증가) ▲ 태국 9,616(2.2% 증가) ▲ 베트남 2,091(7.4% 감소) ▲ 마카오 37(5.1% 감소)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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