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본부 '나리타'로, 아시아 본부 '홍콩'으로 각각 이전

일본화물항공(NCA)가 아시아와 일본에서의 사업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한다.
 
NCA에 따르면, 지난 5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계획 ‘NCA Phoenix Project'의 1단계는 오는 2008년까지로, 이 시기에는 회사의 자립과 근본적인 수지 구조의 강화를 최대 중요 과제로 평가하고, 이 실현을 위해 본사를 나리타로, 아시아 총괄업무는 홍콩으로 이전키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본사는 9월 25일자로 나리타 공항내로 이전해 영업, 운항, 정비, 경영기획, 총무, 경리, IT 등이 모두 나리타에 집약된다.
 
아울러 나리타에 NCA 재팬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일본에서의 예약부터 판매, 고객서비스, 운송까지의 일련된 흐름을 관리하는 체제를 내년 1월 1일까지를 목표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아시아 총괄의 산하에 있는 일본 총괄 기능은 NCA 재팬에 이관된다.
 
한편 세계 항공화물시장 중 아시아 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라 이 지역 사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1일자로 아시아 총괄 사업본부를 일본에서 홍콩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홍콩에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현지법인 NCA 아시아퍼시픽을 설립한다.
 
더불어 10월 1일부터 홍콩 사무소를 홍콩 최대의 홍콩항공화물터미널(HACTL)로 이전하고 파트너사인 카고룩스와 에어브릿지 카고의 홍콩발 유럽/러시아향 화물영업에 대한 협력을 용이케하고, 12일부터는 홍콩발 북미향 차터서비스도 개시키로 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