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분 완전히 없어...2억 달러 이상 보조금 지급

최근 적자를 겪어 왔던 트리니다드 도바고(Trinidad and Tobago)의 항공사인 ‘BWIA 웨스트 인디스 에어웨이즈’가 오는 12월 31일자로 문을 닫고, ‘캐리비언 에어라인(Caribbean Airlines)’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캐리비언 에어라인의 새로운 CEO로 취임하는 피터 데이비즈(Peter Davies)는 ‘BWIA’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따라 새로운 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그간 노조와 갈등으로 적자상태를 계속해 왔다. 캐리비안 에어라인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트리니다드 도바고 정부는 2억 5,000만 달러의 구조조정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이 항공사는 부채 탕감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BWIA'에 트리니다드 도바고 정부는 97.188%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이에따라 현재 BWIA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기재는 캐리비안 에어라인으로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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