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항공화물 주체별 정보공유 원활..실시간 화물추적 가능

공항, 세관, 항공사, 포워드 등 항공물류주체들이 각기 설치해 운영 중인 항공정보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항공물류정보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물류정보시스템(KACIS, Korea Aircargo Community Information System )이 구축돼 내년 7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다.  

건교부는 항공물류주체들이 각기 자기 소관 업무별로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함으로서 항공화물정보의 공유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할 뿐 아니라 싱글 윈도우(Single Window)에 의한 실시간 화물 추적이 불가능하고 물류정보 수집을 위해 여러 기관의 시스템에 접속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가 추진중인 ‘수출입물류 프로젝트’ 중 3차 사업인 항공물류정보시스템(KACIS)은 삼성SDS가 구축해 내년 7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항공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그 동안 물류주체들에 의해 각기 제공되던 항공화물의 수송 스케줄 및 예약/조회, 공항 내에서의 화물위치추적, 공항터미널 배정장소 및 항공기 탑재여부 조회 등이 가능하다.

또한, 창고료 및 운송료 등 물류시설 사용료 등을 시스템 상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세계 주요 물류선진국의 물류 정책 및 업계의 동향 등 항공물류의 전반에 대한 통합 정보를 제공된다.

항공물류정보시스템은 1단계로 건교부, 관세청, 공항 및 기상청 등 13개 기관의 시스템과 우리나라에 운항되는 17개 항공사와 연계되며 건교부가 구축하고 인천공항공사에서 운영하게 된다.

건교부는 앞으로도 동 시스템을 확대·개편해 2009까지 전 구간 화물위치추적문전 서비스, 해외 주요항공사 및 CCS(Cargo Community System) 정보망과 연계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정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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