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캄보디아는 2010년부터 항공자유화 하기로 합의하고, 2010년 이전까지는 현재의 양국 간 주4회 운항회수를 주28회로 대폭 증대하기도 했다고 건교부가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4일부터 5일 양일 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캄보디아 항공회담을 개최하고 위와 같이 합의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은 캄보디아 운항국가 중 최대의 운항횟수를 가진 나라가 됐으며 아세안 국가를 제외한 나라로서는 캄보디아와 최초로 항공자유화를 합의한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항공자유화 및 운항회수 증대합의를 통해, 그 동안 많은 여행객들이 베트남, 태국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며 "또한 오는 11월에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의 원활한 행사진행과 양국 간 교류협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항공자유화는 금년중 베트남, 태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합의된 것으로, 국내 항공사 간 경쟁을 통한 항공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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