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허브완성, 방콕·인천·시드니·도쿄는 2nd 허브?

DHL이 그 동안 업계에 떠돌던 'DHL이 항공물류허브를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상하이 공항당국과 DHL이 MOU를 체결함에 따라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DHL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확실한 협약을 하진 않았으나 중국본토당국과 이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해각서 조항에 따르면 DHL과 상하이공항당국은 공동으로 향후 몇 달 간 허브를 건립하기 위한 실행가능성에 대한 조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허브를 셋업하는 것은 많은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며, 이 중 공동의 전략에 의한 것이 크게 작용한다. 또한 지리적인 인프라와 항공 연결편, 관련 정부당국의 승인 등도 중요한 문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보잉사의 전 세계 항공화물 전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시아의 물류시장은 현재의 7억 달러에서 2021년까지 1조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동북아시아는 이러한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중국과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우리 고객들의 굳건한 비즈니스 성장으로 DHL은 북아시아에 허브를 건립하기도 계획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DHL은 홍콩과 싱가포르에 주요 익스프레스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북아시아의 허브는 2009년까지 완성될 것으로 보이며, DHL은 또한 아·태지역의 완벽한 허브 네트워크를 위해 방콕과 서울, 시드니, 도쿄 등 4개의 두 번째 익스프레스 허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HL은 한국을 항공허브로 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언급해왔기 때문에 이번 사항은 우리에게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DHL코리아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는 이제 막 협의를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인천공항과도 현재 허브건립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위와 같은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DHL은 인천공항을 메인 항공허브로 사용하기 위해 공항측과 계속적인 협약을 해 왔으며, 오는 9월 쯤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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