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항공 새로운 활로 모색해야...새로운 기회일수도

지분 12%를 확보하고 있는 대만의 양밍(Yang Ming)라인이 중국 양쯔강항공(Yangtze River Express Airlines)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우고 있다.

최근 양밍라인은 물류 자회사인 ‘예스 로지스틱스(Yes Logistics Corp.)’를 통해 양쯔강항공에 투자하고 있는 지분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주구성과 소유주 배분 등에 대해 불만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쯔강항공(揚子江快運)의 지분은 해남항공이 51% 지분을 갖고 있으며, 대만 차이나에어라인이 25%, 대만 선사인 양밍라인과 완하이라인이 각각 12%를 소유하고 있다. 상하이를 거점으로 현재 국내선과 동남아노선에 화물편을 운항하고 있다.

대만 양밍라인은 대만과 중국 간 항공화물시장이 앞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양쯔강항공에 투자를 결정했으나, 최근 양밍그룹의 정책과 다른 노선을 걷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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