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공화물터미널이 지난 6월, 자사가 처리한 항공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한 20만 6,11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상반기의 취급 물동량은 119만 4,500톤을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2/4분기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한 61만 8,384톤을 기록했다.

한편 6월의 수출 물동량은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한 11만 4,500톤을 기록했으며 2/4분기 물동량은 3.7% 증가한 34만 7,129톤을 기록했다.

이 중 대미 수출 물동량은 0.8% 감소해,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로의 느린 성장세를 반영했다.

북미로의 2/4분기 수출 물동량은 3.4% 감소했으며 이는 1/4분기에 5.6% 성장을 보인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물동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감소했으나 이는 1/4분기에 11.4% 감소했던 것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한편 올 상반기의 수출물동량은 총 66만 4,43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릴리안 챙(Lilian Chan)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총괄팀장은 "올해에는 1/4분기보다 2/4분기에 더욱 저조한 성장세를 분명히 보였으며 이는 특히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아시아 역내 지역의 감소세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6월에 홍콩항공화물터미널이 취급한 수입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만 8,978톤을 기록했으며, 2/4분기에는 3.5% 증가한 17만 4,098톤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입물동량은 2/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감소했으며, 1/4분기에는 6.3%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상반기의 수입물동량은 33만 5,88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챈 팀장은 “수출증가세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올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5%미만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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