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우편세관이 인터넷으로 통관이 가능한 '우편물 홈 통관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2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5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우편세관 홈페이지에서는 먼저 우편물통관절차 및 통관관련 지식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제우체국과 협조해 우편물 배송에 관한 정보도 인터넷으로 조회가능토록 했다.
 
또 우편물 통관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들이 요청 시 처리단계별로 현재 진행사항을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여러 곳으로 산재된 전화 및 인터넷 상담을 한곳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자주 나오는 질문은 물론 1:1 고객맞춤형으로 수준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인터넷 우편통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끝으로 7월 18일 부터는 국제우편세관 홈페이지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인터넷으로 우편물을 간이통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우편세관은 이번 홈페이지 구축에 따라 우편물 도착 여부 등을 확인하기위해 불편을 겪었던 하루 150여명의 고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진행상황을 알수 있게돼 고객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종전에는 국제우편물이 전국에 있는 우체국으로 배송돼 관할 통관우체국에서 통관을 했던 것을 지난 2005년 9월 1일부터 국제우편물 집중배송체제를 구축해 인천, 수원, 대전둔산, 대구, 부산, 익산우체국 이외의 지역은 서울국제우편세관에서 집중통관제를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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