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위, 루프트한자카고 2위 싱가포르 3위

IATA 2005 세계항공수송통계서 대한항공 2년 패 김시오 기자l승인2006.06.26l(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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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가 최근 발표한 '2005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에서 79억 8,200만 톤.킬로미터(Ton.Km)의 국제 항공화물 수송실적을 기록해 2004년도 실적에 이어 국제항공화물수송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일 루프트한자항공(76억 6,900만 톤.킬로미터)과 싱가포르 항공 (76억 300만 톤.킬로미터)이 각각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화물 세계 1위 2연패는 국가 경제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지난 해 고유가 및 원화절상에 따른 항공화물 수출증가율 둔화 등의 어려운 여건을 딛고 고수한 1위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대한항공은 불굴의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2004년도 실적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해 오던 루프트한자 항공을 제치고 국제항공화물 수송 1위에 올랐다.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사상 최초의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세계 항공화물수송의 최정상에 우뚝 선 것이다.

그러나 세계 1위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수성의 어려움은 더욱 컸다. 고유가와 함께 원화절상에 따른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 저하로 항공화물 수출증가율이 2004년 대비 2.7%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

대한항공은 이 같은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및 적극적인 해외 신규시장 개척, 화물기단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국제항공화물수송 1위 2연패라는 소중한 결실을 일구어냈다.

블루오션 전략에 따른 중국, 인도, 동유럽 등 신규시장에 대한 적극적 진출은 대한항공이 화물 세계 1위 2연패를 달성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부터 중국 광조우, 인도 첸나이 등 최근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릭스(BRICS) 국가에 대한 신규 취항과 함께 우리 기업들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동유럽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증편(비엔나 노선 주 3편 → 10편)을 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노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최대 해외시장이 종전 동남아 시장에서 중국시장으로 중심축이 바뀌었다.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에도 터키 이스탄불을 비롯해 미국 마이애미, 중국 샤먼, 스웨덴 스톡홀롬 등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부터 보유 화물기를 B747-400 점보기로 바꾸는 전략적인 기종 단일화 작업을 통해 화물기 운영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화물기단 재편작업은 원가와 서비스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안전성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속적인 고유가 기조에서의 신형 화물기 도입은 연료비 절감을 통한 운영비용 감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B747-400 화물기 18대를 보유해 세계 최대의 보잉 747 화물기단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향후 B747-400ERF 등 최신형 고효율 화물기의 도입과 함께 B747-400 여객기를 화물전용기로 개조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2010년까지 화물전용기를 30대까지 확대하고, 2015년까지 40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화물수송능력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화물 수송 능력과 업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2005년 인천국제공항 제 1 화물터미널에 대한 확장공사를 통해 연간 화물처리 능력을 103만 톤에서 135만 톤으로 대폭 확대했다.

인천공항 제 1화물터미널은 시설과 장비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현재 단일 항공사가 보유한 화물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또한 대한항공은 현재 제 1화물 터미널과는 별도로 기존 터미널 동쪽 부지에 길이 210미터 폭 105 미터, 연면적 22,050 평방미터 규모로 연간 약 52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제2 화물 터미널을 새로 건립 중으로, 2007년 제 2 화물 터미널이 완공될 경우 대한항공은 연간 약 187만톤의 화물처리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제 2화물터미널은 대한항공의 화물 세계 1위 유지는 물론이고, 인천공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이 밖에도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화물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e-커스토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RFID 기술을 이용한 전자태그 시스템 구축을 시도하고 있는 등 선진적인 e-비즈니스 환경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적극적인 미래 인프라 구축작업을 통해 점증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의 항공화물 물동량을 적기에 수용•처리하고, 화물운송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통해 동북아시아 물류중심 국가 건설을 지향하고 있는 국가 시책에도 적극 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고유가와 원화절상에 따른 항공화물 수출증가율 둔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신시장 개척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2년 연속 화물 세계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 냈다.

대한항공 화물담당 최경호 사장은 “세계 항공화물시장에 치열한 경쟁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경쟁은 화물 서비스의 품질이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물동량 외에 화물 서비스의 품질 면에서도 세계 1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한 박자 빠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경쟁사들과의 과도한 가격경쟁을 피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69년 항공화물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곳에서 시작해 우리 경제사의 빛나는 2년 연속 세계 항공화물 1위라는 금자탑을 이룩한 대한항공이 써나갈 새로운 역사에 세계 항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시오 기자  sokim@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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