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리젯과 협력구축 태평양노선 진출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의 항공물류시장 진입 속도가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다.

이 선사는 최근 보잉에 ‘B767-300’ 화물기 3대를 발주했다. 이 3대의 화물기를 미국 마이애미(MIA)를 허브로 한 화물 항공사인 ‘어메리젯(M6)’에 임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이 화물기는 올해 안으로 모두 인도받아 태평양노선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머스크는 작년에 ‘B777’ 화물기 2대도 발주한 바 있다.

이 선사의 자회사인 ‘머스크 에어카고’는 현재 ‘B767’ 화물기 15대를 독일 쾰른(CGN)과 영국 이스트 미들랜드공항(EMA)을 허브로 운영 중이다. 주로 UPS의 유럽역내 노선 서비스와 영국 우체국과 계약을 통한 전세편 운항이다.

어메리젯의 영향력도 앞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이 항공서는 현재 ‘B767’ 화물기 14대와 ‘B757’ 화물기 6대를 각각 운항 중이다. 마이애미를 허브로 주로 DHL익스프레스 물동량을 카리브해와 중남미지역으로 운송하고 있다. 미국 우체국 물동량을 기반으로 뉴욕(JFK)과 리에지(LGG), 텔아비브(TLV)노선도 운항 중이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