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OSCO가 내년부터 전기 추진 컨테이너선을 운항에 들어간다.

COSCO의 아시아역내항로 운항 자회사인 ‘상하이 팬아시아 시핑’은 최근 700TEU급 전기 추진방식의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해 내년 하반기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 전기추진 컨테이너선은 길이 119.8m, 폭 23.6m, 흘수 5.5m이다. 20피트 컨테이너형 배터리 36개를 탑재해 5만 kW/h의 전력 충전이 가능하다. 선미부분에는 교환 가능한 컨테이너형 배터리를 탑재하게 된다.

이 선사는 이 컨테이너선을 인도받안 상하이 – 우한(武漢)항로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세계 최대 전기추진 방식 컨테이너선은 120TEU급으로 노르웨이 근해를 운항 중인 ‘야라 버크랜드(Yara Birkeland)’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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