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수요대비 공급 감소율 3배

전세계 항공화물 시장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기록하며 전년 수준에 빠르게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ATA가 발표한 11월 전세계 항공화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화물 공급은 FTK기준 전년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 누적 감소율은 11.6%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공급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요 감소에 비해 3배 더 큰 규모로 이로 인해 높은 적재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IATA.
출처 : IATA.

IATA에 따르면 여객 벨리를 통한 화물 공급 감소율은 53%에 이르는 반면 화물기를 통한 공급 증가율은 20%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화물 적재율은 58.2%로 전년대비 8.4%p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항공사들의 지난해 11월 화물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아시아지역 항공사는 전년대비 수요가 10.6% 감소했고 누적 수요는 16.1% 감소했다. IATA아시아 지역 내 화물 수요는 여전히 약하지만 아시아-북미, 유럽 노선 수출은 전자상거래 및 PPE에 대한 수요로 인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지역 항공사의 11월 화물 수요는 전년에 비해 5% 증가했다. 유럽에 기반을 둔 항공사는 수요가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ATA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과 소비자 수요 및 비즈니스 활동에 대한 폐쇄의 영향으로 수요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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