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항만에서 처리한 수출입 컨테이너는 전년대비 3.9% 줄어든 139만 TEU를 기록했다. 중국 항만 운영 정상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도 전반적인 교역량 감소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에서 2.4% 감소한 182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화물은 5.5% 감소를 나타냈다. 중국과 수출입 물동량의 8.6% 증가에도 미국 2.6%, 일본 2.6% 등 주요 국가들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분석됐다. 환적화물은 중국 항만 정상화에 힘입어 0.5% 증가한 98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10.4% 감소한 18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화물은 조업일수 감소 및 코로나19 영향의 본격화로 4.2% 감소세로 나타났다. 환적화물은 임시결항과 선사들의 서비스 축소로 31% 급감한 3만 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신규항로 물량 증가와 공컨테이너 수출증가 등의 영향으로 0.9% 증가한 28만 TEU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선사의 신규 항로 개설로 환적 물동량이 11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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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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