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세계 항공화물 공급 감소율 ‘42%’ 기록해

지난 4월 전세계 항공화물 수요(CTK)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ATA가 최근 발표한 4월 항공화물 실적자료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화물의 감소율은 29.5%를 기록했다. 화물 공급(ACTK) 감소율은 전체 42%가 감소했고 국제선은 40.9% 감소율을 기록했다. 최근 주요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화물기로 투입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객벨리를 통한 화물 수요는 전년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ATA 관계자는 “주요 항공사들이 객실내 좌석을 임시로 뜯어내고 화물을 적재하는 등 비상대책을 분주히 마련했지만 이를 통해 회복이 가능한 (여객벨리 화물)공급 회복 효과는 15% 수준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항공사들의 4월 화물 수요 감소율을 살펴보면 남미지역 항공사들의 감소율이 43.7%로 가장 높았다.

▲ ※ 2020년 4월 전세계 항공사 항공화물 수요(CTK) 및 공급(ACTK) 증감현황. IATA.

이어 중동지역 항공사들의 화물수요 감소율이 36.3%로 집계됐다. 유럽지역 항공사들은 -33.7%를 기록했고 아시아지역은 -31%를 기록했다. 북미직역 항공사들의 감소율은 -11.5%로 가장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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