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항의 1분기 화물 처리량이 전년대비 7.9% 감소한 3,190만 t를 기록했다고 함부르크항만당국이 최근 밝혔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20만 TEU로 6.6% 감소했다. 특히 환적 처리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 관계자는 “전 세계 코로나 위기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항구는 경제와 인구를 위해 안정적인 제품과 원자재 공급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우리 항만과 관련해 총 15만 6,000명이 직간접적으로 고용돼 있다. 어려운 시기에 이들의 헌신 덕분에 평시와 다를 바 없는 원활한 화물 취급이 가능했으면 항만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함부르크 컨테이너 물동량의 1/4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교역량은 57만 9,400TEU로 전년대비 14.6% 감소했다. 미국과의 교역량은 14만 6.100TEU로 2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11만 1,000TEU로 1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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