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OZ 1분기 화물 공급은 모두 감소해

국내 양대 국적사가 1분기 화물실적을 발표했다. 양사 모두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물부문 매출은 6,47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 공급은 24억 8,100만 tkm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했다. 수송실적은 18억 7,800만 tkm으로 3.1% 증가했다. 이에 따른 적재율은 75.7%로 전년대비 5.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향후 화물 가용 공급을 최대한 활용해 수지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객 노선 감편으로 인한 글로벌 화물 공급 급감에 대응해 추가 편성 등 가용 화물기를 최대한 투입하고 의료용품 등 긴급 수요 유치를 위해 화물 전용 여객기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생선기업 및 대형 포워더 수요를 유치하고 고수익 성장 품목 판매 확대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0년 1분기 국적사 화물실적 증감현황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화물부문 매출은 3,331억 원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화물 공급은 12억 6,900만 tkm로 전년대비 4% 감소했다. 수송은 10억 1,500만 tkm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적재율은 지난해 1분기 78%에서 올해 80%로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구호물품을 비롯해 반도체와 컴퓨터부품 및 신선식품, 바이오 관련 제품 등 고단가 운송품목 증가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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