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더헛그룹(THG)이 화물전용 항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THG에어'는 2대의 화물기로 올해 연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더헛그룹은 뷰티 제품부터 시작하여 패선,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들의 지주회사이다.

이 그룹은 'A330-200F'를 비롯한 후보 기종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기종이 정해지는대로 인수할 계획이다. 허브는 더헛그룹 본사가 소재한 맨체스터국제공항으로 정해졌다. 해외직구가 물량이 늘어나는 아시아지역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항공운항증명(AOC)를 취득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항공사에 아웃소싱을 맡길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이와 함께 THG는 싱가포르항공(SQ)과 화물기 100편을 운항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화물공급 중단과 해외직구 물량 증가에 따른 조치이다. 파트너십은 THG에어의 출범과는 무관한 조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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