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롱비치항의 수출입 컨테이너가 급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4월 이 항만 터미널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7.3% 감소한 51만 9,730TEU를 처리했다. 수입 컨테이너는 25만 3,540TEU로 20.2%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출은 10만 2,502TEU로 17.2% 감소로 나타났다. 공컨테이너는 12.2% 줄어든 16만 3,688TEU로 집계됐다.

이 항만의 1~4월 누적 컨테이너도 220만 2,650TEU로 전년동기 대비 9.5% 감소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000만 개 줄어드는 등 대규모 감원이 미국을 강타했다. 임금 삭감과 실업율 상승으로 민간 수요가 위축되며 수입 물동량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이 벌어졌다. 또한 선사들의 임시결항 등 영향으로 항만의 수출 물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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