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아시아 주요 10개국발 미국향 컨테이너 물동량이 125만 4,333TEU로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통관조사기관인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발 컨테이너 물동량이 10% 미만의 감소율을 보이며 선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월 아시아발 미국향 수출 컨테이너는 474만 2,233TEU로 6.4% 감소를 기록했다.
4월 국가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중국발이 67만 3,851TEU로 8.1% 감소로 나타났다. 중국발 미국향 컨테이너 물동량은 15개월 연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그러나 3월 보다는 87.1% 급증한 물동량이다. 한국발은 12.9% 증가한 15만 3,708TEU이다. 베트남은 33% 급증한 9만 6,407TEU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미국향 컨테이너는 17개월 연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대만발은 5% 증가한 8만 8,511TEU로 집계됐다. 대조적으로 홍콩과 일본발 컨테이너는 부진했다. 홍콩발 컨테이너는 9.1% 감소한 4만 6,768TEU, 일본은 6.9% 줄어든 4만 1,083TEU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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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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