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의류 수출업체 대상 서비스 주력

홍콩 종합물류기업 케리로지스틱스가 스리랑카에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프레이트 포워딩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기업인 IAS홀딩스와 '케리로지스틱스 랑카(Kerry Logistics Lanka)'를 설립했다.

케리랑카는 스리랑카의 수도인 콜롬보에 본사를 두고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 보세시설과 수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케리가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한 스리랑카의 지난해 총 수출액의 46%는 섬유와 의류산업이 차지했다. 섬유와 의류산업 수출액은 56억 달러에 달했다.

스리랑카 현지에서 운영 중인 의류 제조업체만 300곳에 달하며 대부분은 유럽과 미국의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합작투자사는 이들 의류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해상운송, 통관, 내륙 트럭운송, 창고보관 및 포장, 발주관리, 라벨링 등의 서비스에 주력하게 된다. 한편 케리는 인도에서 합작투자로 케리 인데브 로지스틱스를 설립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파키스탄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인도 대륙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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