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EK) 화물부문의 2019-20회계연도(2020년 3월 31일 마감) 매출이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은 31억 달러(112억 디르함)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FTK당 매출은 전년대비 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 수송중량은 240만 t으로 10%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B777' 화물기 1대가 퇴역하고 올해 1분기 물동량의 급감으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에미레이트항공(EK)의 모기업인 에미레이트그룹의 2019-20회계연도(2020년 3월 31일 마감) 매출이 282억 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익은 4억 6,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 기간 현금보유량은 약 69억 달러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20회계연도에 에미레이트그룹은 항공기 및 장비 구매, 시설 현대화, 기업 인수합병 등으로 32억 달러를 투자했다. 미래 산업 성장력 확보를 위해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지원 및 환경보호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해 11월 두바이에어쇼에서 ‘A350XWB’ 기종 50 대에 160억 달러, 'B787드림라이너' 기종 30대에 87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 새로운 항공기는 2023 년부터 인도가 시작된다. 주로 장거리 노선에 배치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