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로지스틱스가 중국-동남아를 연결하는 TRT(truck-rail-truck)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중단 및 화물공급 축소, 국경지역에서 도로혼잡에 직면한 중국과 동남아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장시성 핑샹과 베트남 랑선의 국경지역 통과에 2~4일이 걸리고 있다.

세바는 국경지역에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중국 중부와 남부 지역의 화물을 픽업해 45피트 하이큐빅 컨테이너에 적재한 후 역까지 트럭킹으로 수송한다. 역에 도착한 컨테이너는 하루 세 번 양국을 운행하는 열차에 실린다.

열차를 이용해 베트남에 도착한 화물은 하역 후 트럭킹으로 최종 배달지에 도착하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태국향 화물의 경우 최대 8일이 걸리던 시간을 3~4일로 단축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베트남 이외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고객들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