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사들의 지난해 총 순이익 규모가 3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51억 달러 보다 25%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태평양지역항공사협회(AAP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사들의 화물 수요는 FTK 기준으로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금융위기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라고 AAPA는 설명했다. 지난해 총 화물 수입은 14.5% 감소한 184억 달러로 집계됐다. AAPA측은 “아시아지역 항공사들이 전세계 항공화물의 1/3 이상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하락세는 전세계 항공화물 시장에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APA는 평균 연료 가격의 하락이 항공사 비용 절감에 약간의 보탬이 됐지만 결과적으로 나머지 비용이 상승하며 그 효과는 상쇄됐다고 밝혔다. 전체 영업이익은 1,010억 달러로 7.4%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0.4%p 감소한 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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