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기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에미레이트항공이 화물 운영 최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이 항공사는 11대의 'B777F' 기종을 통해 편당 100t에 이르는 화물을 수송 중이며 여기에 유휴 여객기 60대를 활용해 40~50t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최근 이 항공사는 여객 벨리뿐 아니라 ‘B777-300ER’기종의 빈 좌석에도 화물을 적재한 수송을 시작했다.
나빌 술탄 에미레이트항공 화물부문 부사장은 “운영의 안정성과 기내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상태에서 빈 좌석에 화물기를 적재해 수송에 나서고 있다”라며 “이에 관련한 완전한 평가를 마친 뒤 객실에 적재 가능한 화물의 종류와 적재 규칙에 대한 지침 및 절차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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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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