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컴에어(MN)의 주식의 거래가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SE)에서 중단됐다. 이 항공사가 손실 장기화와 운항 중단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항공사는 남아공정부의 예상대로 오는 10~11월 전 운항재개는 예상하기 힘들다고 공시했다.

이 항공사는 지난 5월 5일 회생을 이끌 구조조정 책임자로 숀 콜리어(Shaun Collyer), 리처드 퍼거슨(Richard Ferguson)을 임명했다. 인원감축, 스타에어 인수 포기, 'B737-8' 항공기 주문 취소 등 일련의 비용절감 계획도 발표했다.

컴에어는 남아공정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은행 컨소시엄과 임시융자 협상도 개시했다. 남아공 민영항공사로는 처음이자. 국영을 포함하면 남아프리카항공(SA), 남아공 익스프레스(XZ)에 이은 세 번째로 파산보호 신청을 한 항공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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