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하이라인이 인터아시아 라인, 머스크 씨랜드와 공동으로 중국-태국-베트남 서비스를 5월 15일부터 시작한다. CTV서비스는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려는 완하이의 전략에 따라 시작하게 됐다.

현재 코로나19가 중국-동남아 컨테이너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경미해 완하이는 인트라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CTV서비스의 시작을 결정했다. 3개 선사가 각각 1,200TEU 선박 1척씩을 투입해 닝보, 상하이, 램차방, 방콕, 램차방, 호치민, 닝보 순으로 기항한다. 항차당 운항 소요시간은 21일이다.

완하이는 현재 45개 아시아 역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트라 아시아 화물이 선사 전체 물동량의 74%를 차지한다. 인트라 아시아 시장 점유율은 약 15%로 추정된다. 지난해 완하이의 순이익 규모는 35억 7,000만 타이완 달러(1억 1,894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20% 급증했다. 주로 베트남 수출입 화물 물동량 증가로 지난해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제조업체들이 일부 생산물량을 중국에서 동남아, 특히 베트남으로 이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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