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이용 급감으로 화물공항순위 급상승

전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여객기 운항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유럽의 화물전용허브공항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스트미들랜드국제공항이 이착륙 건수 기준으로 유럽 상위 20개 공항에 진입했다.

유럽지역 시장조사기관인 유로컨트롤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 작센주에 위치한 DHL과 에어로로직의 허브공항인 라이프치히할레국제공항과 영국의 이스트미들랜드국제공항이 이착륙 건수 기준으로 유럽 상위 20개 공항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셋째 주 기준 라이프치히할레공항의 항공기 이용 건수는 4위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이 공항의 순위는 6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영국 이스트미들랜드공항의 경우 같은 기간 기준 74위에서 13위로 급상승했다. 밀란 말펜사공항은 21위에서 12위로, 퀠른-본 공항은 35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또한 루프트한자항공의 화물 허브인 프랑크푸르트공항은 4위에서 1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유로컨트롤에 따르면 각 공항별 화물편 이용 수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 유럽 주요 화물허브공항 항공기 이용건수 기준 순위 변동 <출처 : 유로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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