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공사 여객기 화물 전용편 확대

핀란드항공(AY)이 최근 항공화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A33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항공(BA)은 지난주 여객기를 통해 중국에서 영국까지 개인용 보호 장구를 전세편으로 운송했다.

안토노프항공(AN)도 지난 14일 ‘AN-225’를 통해 중국 톈진에서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100t의 의료품을 운송했다. 톈진에서 카자흐스탄 알마아티를 경유해 바르샤바까지 운항했다. 지난 3월 말부터 현재까지 안토노프항공은 총 1,400t의 의료장비를 중국에서 운송했다.

인도의 저비용 항공사(LCC)인 스파이스젯(SG)도 15일 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B737’ 화물기를 투입해 상하이(PVG)에서 하이데라바드(HYD)까지 의료품을 운송했다. 이 항공사는 인도 정부가 록다운(봉쇄) 조치이후 약 300편을 운항해 총 2,700t의 항공화물을 운송했다.

일본항공(JL)과 전일본공수(NH)도 이번주부터 여객기를 통한 화물 전용편 운항을 본격화한다. 일본항공은 이번 주부터 중국에서 일본에 대한 의료품 운송을 여객기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전일본공수도 여객 좌석 200석에 약 22t의 화물을 적재해 운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