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 한창수)이 강도 높은 자구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고 있다. 4월 한 달간 실시했던 전직원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연장하기로 하고, 5월부터 사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매달 전직원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또한 캐빈승무원, 국내 공항 지점 근무자 대상으로 5월 이후 2개월 단위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는다.

동시에 매출 만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적극적으로 여객 전세기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4월17일~18일에 인천-번돈 구간에 특별 전세기를 띄워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엔지니어들을 수송했다. 지난 3월에도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 소속 엔지니어들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하는 특별 전세기를 3차례 운항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국내 기업들의 인력 수송을 위한 특별 전세기를 지속 편성해 실적 만회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여객기 공급 감소로 인해 증가한 국제화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한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도 실시한다. 지난 3월~4월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16개 노선에 150회(왕복 기준) 운항하며 실적 개선을 도모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코로나 19’로 인해 공항에 서 있는 항공기 증가함에 따라 기존 중정비 일정을 앞당겨 약 16.7%에 이르는 중정비 작업을 조기 수행함으로써 ‘코로나19’ 종식 이후 안전을 확보하고 영업력 복원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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