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기존 전자상거래(e-commerce) 물류에서도 혁신이 일어날 전망이다.

▲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전경

소비자들의 시간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쇼핑 스타일도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LG생활건강과 풀필먼트 계약을 맺고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되는 LG생활건강의 상품을 고객에게 24시간 내 배송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통상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할 경우 다음날 받아보기 위해서는 주문마감 시간인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주문을 해야 하며 그 이후 주문이 접수되는 상품은 이틀 뒤에 배송된다.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하면 기존보다 훨씬 늦은 밤 12시까지 주문해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허브 덕분이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는 설계 단계부터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려해 건설됐다. 2~4층이 국제규격 축구장 16개와 맞먹는 연면적 11만5,500㎡ 규모의 대형 풀필먼트 센터이며 지상1층, 지하 1층의 택배 허브터미널은 강력한 분류능력을 갖춘 최신 자동화물분류기를 통해 하루 170만 상자의 택배 분류 및 발송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물량증가에 따라 풀필먼트 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을 예측하고 선제적 투자로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으며, 관련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소비자 편리 증진과 이커머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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