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로스엔젤레스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30.9% 감소한 44만 9,568TEU를 기록했다. 2009년 2월 이후 월간 기준 가장 적은 물동량이다. 3월 이 항만의 수입 컨테이너는 22만 255TEU로 25.9% 감소, 수출도 12만 1,146TEU로 44.5% 감소를 기록했다. 공컨테이너는 44.5% 줄어든 10만 8,168TEU로 나타났다. 이 항만의 1분기 물동량도 전년대비 18.5% 감소했다.

항만당국은 미중 무역전쟁, 코로나19까지 발생하며 항만 물동량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가동을 중단했던 중국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미국의 유통업체와 화주의 주문이 줄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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