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세계 교역 규모가 전년대비 13~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거의 모든 지역에서 교역이 두 자리 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북미와 아시아의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복잡한 공급망의 전자와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여객과 운송의 제한으로 서비스교역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2019년 세계 교역 규모는 경제성장 둔화와 미중간 무역긴장으로 전년대비 0.1% 마이너스 성장한 바 있다. 상품수출액은 18조 8,900억 달러로 전년대비 3% 감소했다. 서비스 수출액은 6조 300억 달러로 2% 증가했다.
WTO는 현재 추세라면 2021년 세계 교역 회복도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각국 정부의 정책 효과가 내년도 세계교역 회복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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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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